*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드 하나 추천 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ㅋㅋ
일단 저는 로맨스 빼고는 장르 안가리고 좋아하는데 요즘 머리도 복잡하고 기분도 우울하니 가볍고 밝은 미드에 꽂힌 것 같아요 ㅋㅋㅋ
유화 그리기 하면서 보고 있는데 시간도 잘 가고 잡생각 할 틈도 없고 우울할 시간을 덜 주니 좀 낫네요ㅋㅋ
더 굿 플레이스는 사후세계와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풀어나가고,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 도 있을만큼 유쾌해요
<줄거리>
굿 플레이스와 배드 플레이스로 나뉘어져 있는 사후세계
굿 플레이스는 천국, 배드플레이스는 지옥으로 보면 될 듯 하네요
생전의 행동을 토대로 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에 따라 어디로 갈지 결정 됩니다.
굿플레이스에 도착하면 생전에 원했던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을 배정받고, 소울메이트가 정해지며 그 곳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굿 플레이스에 도착한 엘리너 셸스트롭
굿 플레이스의 설계자인 마이클의 안내를 받고 굿플레이스에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엘리너는 굿 플레이스의 시스템에 등록된 것과 다르게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적도, 봉사를 하며 일생을 보내지도 않았어요
생전에 너무 못되게 굴었던 인간이기 때문이죠.
일단은 자신이 이곳에 속한 척 해보지만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협박을 가해옵니다.
계속 이 곳에 남아있기 위해 엘리너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로 짝지어진 '치디'의 도움을 받아 착해지는 방법을 터득하려고 하는데요
<후기>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브레이킹 배드" 라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있었는데요
누구 죽이고 감금하고 묶고 시체나오고 하는 드라마 보다가 굿플레이스를 보니 유쾌하고 밝아서 완전 넘어왔어요ㅋㅋ
아기자기하고 저는 이렇게 악역 없는 드라마 너무 좋아하거든요 전체적으로 밝고 귀여운 드라마에요
굿 플레이스라서 욕 못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타하니의 영국식 발음도 중독성있고
자기밖에 모르던 엘리너가 바뀌어 가는 모습 보는 것도 왜인지 제가 다 흐뭇하구요
지안유는.. 입 여니 실망... ㅋㅋㅋㅋ 약간 모지리처럼 나오는데 아휴 왜저러나 싶어서ㅋㅋㅋㅋㅋ
영어공부용으로도 많이들 보고 있는 듯 해요!
아무래도 완전 일상생활식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은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는 과연 돌아간다면 착하게 살 수 있을까요?ㅎㅎ
유쾌한 드라마 찾고 계신다면 완전 추천드려요!